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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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김정렬)은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관련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국내 기자재 기업의 원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산업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산업은 최근 세계 경기위축 등의 여파로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에 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공인시험에 대한 시험인증수수료 동결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한다.
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서 주로 의뢰하는 화재, 전자파, 충격, 음향 및 USCG형식승인시험을 포함하는 수중생물 분야 등 10개 시험분야에 대해 수수료를 동결하였고, 환경 및 성능, 진동 등 5개 시험분야에 대해서는 시험에 투입되는 인력, 소요시간 등을 재검토하여 전반적으로 수수료가 인하되었으며, 또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시험품목의 크기 및 무게, 시험장비의 용량 등으로 수수료 분류를 세분화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는 신규 시험설비에 대한 투자비용과 공공요금 등의 유지비, 인건비 및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공인시험에 대한 수수료는 사실상 인하되었다는 분석이다.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이 마케팅을 통해 판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3자 인증 획득이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는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서비스에 대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기업 부담은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개선을 통하여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위기 극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루 빨리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이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