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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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하 KOMERI, 원장 공길영)은 울산지역의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에 대해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및 관련 기업들에 대해 공인시험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KOMERI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극심한 경영난 극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체들과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방폭, 고전압(대전력) 등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시험시설 구축 및 KOLAS 사업장(울산)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보다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는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기술인 안전?신뢰성 관련 분야의 기자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등 통합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개소식을 개최하였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핵심 부품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되었다.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하는 것은 국제기준(ISO/IEC 17025),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 시설 및 장비, 기술능력 등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자격을 인정받는 것이며,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동등한 효력을 가지는 KOLAS 공인성적서 발급은 국내 기자재기업들의 수출경쟁력 확보에 필수 조건으로 제품 성능 검증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신뢰도와 객관성을 제공하고 있다.
KOMERI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의 공인시험 분야는 고전압(대전력), 방폭, 전동기 3개 분야로 구분되며, LNG선, 전기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의 수요 증가로 관련 기자재의 방폭 인증획득 시험, 전동기 효율시험, 고전압 전기기기(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케이블)에 대한 고전압 절연수명시험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방폭장비의 국제인증 필수 획득과 고전압 전기장치에 대한 선급규정의 강제화가 확산 및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필수적인 지원분야로 대두되고 있어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강규홍 본부장은 “이번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내 기자재 기업들의 인증획득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침체된 국내 조선 산업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